수입차 미니쿠퍼 클럽맨 파이널에디션 구매정보

오래전 대학교를 다닐 때 일이었습니다.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가게 사장님이 BMW의 Z3를 사 오셨습니다. 지방 시골마을에 오픈카라니!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만한 차였죠. 그렇게 제가 처음 운전해 본 수입차는 BMW의 Z3였습니다.

 

 

미니 쿠퍼

성인이 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하루는 주말에 서바이벌 모임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뚜벅이였던 저는 동호회 회원분의 차를 얻어타고 경기도 어딘가 서바이벌장에 가게 되었는데, 이때 타본 차량이 BMW 미니쿠퍼였습니다.  차는 작은데, 문짝은 왜 이렇게 두꺼운지, 내부는 무언가 국산차보다 견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미니쿠퍼 클럽맨 파이널에디션

미니쿠퍼의 딱딱한 승차감

모두가 미니쿠퍼의 승차감에 대해서 딱딱하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오히려 출렁거리기만 하는 국산차보다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언가 탄탄하게 도로를 내달리는 느낌, 맞습니다. 편안하게 달리는 느낌은 절대 아니였고요 그 승차감을 비교해 보자면 놀이공원에 있는 전동카트와 정말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자동차를 타는 시각에 따라서 승차감이라는것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편안한 승차감을 타고 싶다면 역시나 세단을 타는 게 맞고, 마치 장난감을 타듯이 타는 재미 자체를 느낀다면 미니 같은 차를 타는 게 맞겠죠?

 

온라인 샵을 통해 판매

그런 미니가 4월25일부터 온라인 미니 샵을 통해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미니 클럽맨의 55년 역사를 결산하는 한정판 모델이라고 하는데, 사실 자동차가 한정판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구매해서 운행을 안 하고 한 20년 묵혀놓으면 투자 가치가 될지 모르지만, 구매해서 신나게 타고 다니면 특별한 의미는 없겠죠. 하지만 1969년 선보인 클럽맨의 모험과 혁신의 여정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하는 걸 보면, 이 모델을 끝으로 단종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미니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은 쿠퍼와 쿠퍼S로 판매된다고 합니다. 쿠퍼의 가격은 4700만 원, 쿠퍼 S의 가격은 5520만 원으로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쿠퍼는 100대 쿠퍼 S는 50 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광클릭에 성공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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