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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

producek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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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드라마 <워킹 데드>에서 '글렌 리' 역을 통해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까지 오른 배우 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한 그가 이번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사람들'을 통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킹데드의 <스티븐 연>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주요 정보

스티븐 연의 생애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은 1983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그가 5살때인 1988년 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1년간 지냈고, 이후 미국의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원래 한국이름은 연상엽 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건축업에 종사했다고 하는데,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디트로이트와 마이애미에서 뷰티서플라이 상점을 운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간 스티븐 연은 미국에서 성장했고, 캘러머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학 시절에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으며, 연기에 대한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2009년에 코미디언 '조던 클래퍼'를 따라 시카고의 세컨 시티 극단 멤버로 합류하며 연극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당시에 그는 극단을 활동하며 바텐더 알바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손님인 '조아나 박'을 만나게 되고 이후 그녀는 그의 아내가 됩니다. 시카고에서 2년여간 활동한 스티븐 연은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후 6개월만에 워킹 데드 오디션에 참가하고, 글렌 리 역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이후 스티븐 연은 워킹데드에 시즌 1부터 7까지 출연하게 됩니다. 당시 워킹 데드는 시즌 1의 방송이 미국의 유료 케이블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고, 그 시청률은 시즌이 지날 수록 갱신하게 됩니다. 심지어 시즌5때는 미식축구 경기보다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니, 이에 힘입어 스티븐 연이 미국내에서 얼마나 큰 입지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추정이 가능해 집니다. 왜냐하면 글렌 리의 배역이 워킹 데드 내에서도 매우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게다가 당시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아시아인에게 좋은 배역을 주지 않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경우가 흔했음에도, 그가 극을 하차 하기 까지 워킹 데드의 글렌 리 라는 배역은 매우 용감하고 영리하며 팀을 위해 희생하는 배역 이었으니, 그에게는 최고의 작품임은 확실합니다.

 때문에 현재까지도 그의 대중적 이미지는 매우 좋은 이미지로 기록 되고 있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이력이 있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과 한국에 함께 알려진 배우

스티븐연은 2015년 미국의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인 <코난 오브라이언>과 함께 LA의 찜질방을 방문하고, 한국식 목욕탕을 체험하는 에피소드에 출연하게 됩니다. 이후 한국의 여기저기를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스티븐연과 코난 두사람 모두 한국 내에 크게 알려져 있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이 방송을 통해 두사람은 이전보다 한국에 알려지게 됩니다. 이 방송에서는 스티븐 연이 한국계 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모습들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스티븐연은 한국말에는 능통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자가 들어간 단어에는 어려움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아는 교포 말투와 같은 화법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계 미국 이미자의 삶을 표현한 드라마 '성난사람들'

넷플릭스의 드라마 시리즈 '성난사람들'에서 스티븐 연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뭔가 일이 계속 잘 풀리지 않는 어려운 삶을 보여줍니다. 가진 돈은 없고, 현실은 시궁창인 모습. 답답해서 화로를 사다가 나쁜짓을 시도하지만 그 마저도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돈없고 미래도 안보이는 인생, 하나뿐인 동생은 비트코인에 인생을 허비하고 있고 어떻게든 다시 뭐든 시도하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삶의 처절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드라마의 분위기가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삶의 역경을 때로는 유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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