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세월호 사건이 벌써 10주기입니다

producek 2024. 4. 16.
반응형

우리나라는 전세계 어느 국가와 견주어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매번 어려움과 국난을 극복하는 한국인만의 힘이 있기에 가능했을것 입니다. 물론 이러한 한강의 기적 이면에는 오랫동안 잘못되어온 것들, 관행이라고 남은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세월호 사건이 10주기

우리나라의 대형사고들

그래서 일까요? 과거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대형사고가 끝없이 일어났었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부터, 성수대교 붕괴, 김해공항 항공기 추락사고, 서해훼리호,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등등 수많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수많은 사고에서도 제대로된 교훈을 얻지 못했던것인지 10년전 오늘 세월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개요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사고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 학생 325명과 인솔교사 1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중 학생 250명이 사망하고 교사 11명이 사망, 일반인도 4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전의 대형 사고들과 다르게 어린학생들이 많이 희생된 점에서 전 국민적 충격을 일으킨 사건이였습니다. 

저도 아직 사건당일의 아침풍경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10년전 오늘 저는 아침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뉴스 속보로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뉴스에서는 전원구조 성공이라는 보도가 나왔었고, 아마 저를 비롯한 국민대다수도 그 큰 배가 빠르게 침몰하지 않는다는점, 배에는 구명조끼와 구조선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수많은 사람이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세월호는 결국 침몰했고, 어이없게도 어른들은 배에서 아이들을 탈출시키지 않았습니다. 탈출시키지 못한게 아니라, 가만히 있으라며 아이들을 침몰하는 배에 방치하고, 선장은 배에서 도망쳤었습니다. 

점차 사람들은 잊어가는 사건

사람들은 이제 그당시의 기억을 모두 잊어가는것 같지만, 그때를 떠올려 보면, 대한민국은 마치 코로나 기간처럼 모든것들이 멈추었습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도 사라졌고, 저녁 술자리도 일시적이나마 사라졌었습니다. 자연스레 사람들의 소비가 줄어들고 덕분에 자영업자들은 많이 어려운 시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 

마치며

오늘로서 세월호사건이 발생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나라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엊지 못하고 대형사고와 재난이 끝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오히려 와닿는 시대. 제대로된 젊음을 꽃피워 보지 못하고 사라져간 사람들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위치 숨기고, 과적하고…여전한 ‘해상 안전불감증’

[앵커]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일깨워줬습니다. 그러나 10년이...

news.kbs.co.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