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초여행 홍게 무한리필 러브마린 후기

producek 2024. 4. 18.
반응형

속초 여행을 떠나면 추천하는 음식들이 정말 다양하다. 막국수, 물회, 물곰탕, 생선조림 등등 먹을게 참 많다. 그리고 그중 가장 가격이 비싼 것으로는 대게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여행을 온 여행객의 입장에서 결코 저렴한 금액이 아닌 어느 정도 마음을 먹고 들어가야 하는 대게집들의 리뷰를 살펴보면 같은 집의 리뷰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강원도 속초에서 몇 곳의 대게집들의 방문후기를 살펴보며 느낀 점이다.

아주 좋다와 아주 나쁘다가 섞인 리뷰들은 대체 왜 그럴까? 일단 대게는 2인분만 먹으려고 해도 20만원이 넘는다. 그런데 그 정도 금액을 내고 들어간 속초시 대게집들의 요리를 살펴보면 단순히 대게만 있는 게 아니라 회와 각종 튀김, 라면등이 코스로 포함된 요금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아마도 판매하는 속초시 업주들의 입장에서는 푸짐한 인상을 주면서도 마진을 잘 남기고 싶을 것인데 반대로 속초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대게만 합리적으로 맛보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 것이다. 그렇게 들어선 속초시 대게집의 모든 요리들과 대게가 그날 맛이 좋았다면 속초여행자는 그래도 기분 좋은 식사를 마쳤을 것이고, 무엇하나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면 결국 좋지 않은 리뷰로 평가를 남기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 또한 속초여행 1박2일 을 하며 살펴본 그런 리뷰들로 결국에는 대게집에 가는 걸 포기했다. 시가로 정해지는 대게의 가격이 내가 방문한 시점에는 너무 비쌌다.

속초여행 홍게 무한리필 러브마린 후기

대게 대신 찾아간 홍게 무한리필집

 

그렇게 대게 대신 홍게집 속초시 러브마린에 방문해 봤다. 앞서 속초시 대게집들의 가격이 20만원씩 하다 보니, 1인당 29,000원인 속초 러브마린 홍게 무한리필 홍게가격이 되려 싸게 느껴졌다. 대게와 달리 홍게는 개체수가 아주 많다고 한다. 그래서 대게나 꽃게보다 가격이 절반이상 저렴한 게 홍게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대게 보다 맛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홍게의 맛은 그렇지만도 않다. 제법 살이 가득 차 있고 까먹는 재미도 괜찮다. 홍게가격이 싸다고 무시하지 말자. 

 

속초 홍게 무한리필점 : 러브마린대게

 

 

 

 

 

속초 스노클링 포인트 장사항 앞에 위치

 

 살아있는 홍게를 무한리필로 판매하는 속초시 러브마린은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한 속초시 장사항 바닷가앞에 위치하고 있다. 바닷가이다 보니 앞쪽 주차장은 무료로 매우 넉넉한 편이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앞을 살펴보니 수조에 활 홍게가 가득 들어있었다. 홍게가 들어있는 수조가 깨끗한걸 보니 회전율이 좋거나, 관리를 잘하는 곳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전에 할인 식사권 구매하기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매장에 들어가기 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이용권을 구매해서 들어간다는 점이었다. 네이버 추가할인까지 받으면 27,000원대에도 들어갈 수 있다. 속초여행의 재미를 이런데서도 찾을 수 있다. 

 

 

러브마린 CRAB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속초러브마린, 가치를 전하는 먹거리

smartstore.naver.com

미리 사전에 식사권을 구매해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수조에 가득한 홍게

속초 러브마린앞 수족관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1층에서는 별도 식사를 할 수는 없다. 들어서면 홍게찌는 냄새가 가득하다. 

러브마린 2층 매장

속초시 러브마린대게 매장은 셀프로 이용이 가능하다. 준비되어있는 찬들도 괜찮다. 러브마린대게 2층에 마련된 자리에 앉으면 잠시뒤 홍게가 나오기 시작한다. 

푸짐한 홍게

반찬 중에 홍게무침이 있는데, 그것도 꼭 드셔보시기를 권한다. 예전에 속초 유람선 포장마차에서 먹어봤었는데, (거기서는 한 접시에 2만 원인가 했던 것 같다) 매우 별미이다. 러브마린대게에서 주는 홍게무침도 정말 괜찮다. 

 

 

 

 

속초시 러브마린 홍게는 정말 무한리필이다. 먹고나면 또 푸짐하게 가져다주고, 또 가져다주신다. 먹는 건 괜찮은데, 맛도 좋은데 까먹다 보면 좀 지치기도 할 정도로 리필을 해준다. 처음에는 홍게를 까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울 수 있지만, 이내 비닐장갑을 끼고 가위를 들고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긴다. 요령이 생기면 한 접시를 다 먹었을 테고, 또 리필을 부탁하면 된다.

금방 쪄내서 잘 익은 홍게살을 발라먹는 재미는 쏠쏠하다. 다만 까다 보면 그것도 좀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아래 사진처럼 잘 뽑아낸 살을 보면 또 괜찮지 아니한가?

 

몇 번 살을 발라내다 보면 금세 익숙해진다. 길게 쭈욱 뽑아낸 홍게살이 제법 맛있다.

마지막은 홍게 라면

 

마지막은 러브마린의 별미 홍게라면도 하나 시켜서 먹어보았다. 너구리로 끓여준 것 같은데, 이 또한 괜찮았다.

 

 

 

 

 

 

 

속초 여행을 처음 떠난다면 물회 맛집이나, 비싼 대게집등을 갈 것이다. 나또한 이미 오래전 그랬던 적이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러 번 가면서 느끼는 건, 뭔가 아주 특별하고 비싼 것보다는 이처럼 안 가본 작은 가게들을 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는 점이다.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같은 상황이라면 가벼운 주머니로도 부담 없이 1박2일 속초여행을 가보는 건 어떨까 싶다.

 

 

 

[10년전 가격 그대로 ] 속초 홍게무한리필 식사권 1인 : 러브마린 CRAB

[러브마린 CRAB] 속초러브마린, 가치를 전하는 먹거리

smartstore.naver.com

 

[10년전 가격 그대로 ] 수율빵빵 대게 식사권 1인 (홍게라면+볶음밥 포함) : 러브마린 CRAB

[러브마린 CRAB] 속초러브마린, 가치를 전하는 먹거리

smartstore.naver.com

 

[10년전 가격 그대로]속초 명물 홍게라면 식사권 1인 : 러브마린 CRAB

[러브마린 CRAB] 속초러브마린, 가치를 전하는 먹거리

smartstore.naver.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