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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약수역 금돼지식당 방문후기

producek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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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에서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다는 금돼지 식당에 다녀왔다.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미슐랭 가이드에 5년넘게 선정된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오래 줄서서 기다리더라도 정말 가볼만한 집이니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한다. 

서울 약수역 금돼지식당 방문후기


금돼지 식당

서울시 중구 신당동 370-69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주차 불가능 (인근에 청구 공영주차장 이용)


금돼지 식당 2층 매장

웨이팅은 기본

주말 아침일찍 약수역에 있는 금돼지 식당에 방문했다. 오전 11:30정도에 도착을 했지만, 이미 웨이팅이 30팀 정도 등록되어 있었고, 우리는 인근 커피숍에서 기다렸다가 거의 한시가 다 되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 독특한건, 1층은 보통의 식당처럼 4명이 마주앉는 테이블 이였는데, 우리가 올라간 2층은 바 테이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는점이다. 그래서 가운데에서는 바텐더 처럼 직원들이 오고가며 서빙과 고기를 직접 구워주고 있었다. (나중에 다른 리뷰를 찾아 보니 3층은 테라스처럼 또 다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방문할때마다 각각 다른 층을 이용하게 된다면 새로운 곳에 온것 같은 신선함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금돼지식당의 연탄불

연탄으로 구워주는 돼지고기

금돼지식당은 불판 아래로 연탄을 쓰고 있었다. 요즘은 점점 연탄을 쓰는 가게가 없는데, 연탄에 구운 특유의 맛을 보려니 모처럼 설레는 기분이 들정도였다. 메뉴판을 보고 본삼겹과 눈꽃목살을 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별도로 등목살도 시켰었다. 가격은 1인분에 18000원 정도 하고 있었다. 

금돼지식당 돼지고기와 바질

주문한 고기와 별도로 바질쌈을 시킬 수 있다. 돼지고기에 바질이 얼마나 어울릴까 싶은데, 막상 잘 구워진 돼지고기 한점과 바질을 쌈으로 먹으면 돼지고기의 느끼한맛이 사라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매우 괜찮은 조합였다. 은박지에는 버섯이 들어있고, 대파도 두개를 구워주었다. 익은 대파는 얇게 펴서 고기에 싸먹으면 그 맛이 또 매우 좋다.

고기굽기전 기름으로 불판을 미리 비벼준다

금돼지식당의 직원들은, 고기를 구워주기전 아낌없이 돼지 비계로 불판을 적셔주었다. 대체로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고기도 부지런히 먹을 수 있을정도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불판 닦는 비계가 신선한 것만 봐도 얼마나 회전율이 높고, 좋은 식재료를 쓰는지 알만하다. 

바질은 생으로 먹어도 되고, 살짝 구워서 싸먹어도 좋다. 대파는 바짝 구워서 먹으면 정말 좋다. 

 

 

추천 사이드 메뉴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돼지껍데기도 시켜보았다. 보통 다른 식당들에서는 냄새를 가리려고 양념이된 돼지껍데기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금돼지식당의 돼지껍데기는 정말 잡내 하나없이 맛있었다. 돼지 껍데기라는게 과연 이렇게 맛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웨이팅도 제법있지만 재방문하기에 충분한 식당인것 같다. 웨이팅이 없을수 없는 맛이니, 꼭 들러 보시기를 바란다. 약수역 금돼지식당 정말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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