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령여행 필수코스 천복굴단지 에서 굴구이 먹기

producek 2024. 4. 19.
반응형

충남 보령여행 필수코스로 가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보령여행 필수 방문지 천복굴단지이다. 이곳에서는 굴구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굴 요리를 산지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보령 여행 1박 2일 추천코스 천복굴단지를 다녀온 후기를 안내해 드리겠다. 

보령 미식 여행 주요 개요

미식가들의 입말을 사로잡는 것들이 여러가지 있다. 제철을 맞은 대방어부터, 도루묵, 숭어까지 겨울을 나기 위해 한껏 기름이 가득 오른 해산물들이 많다. 그중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정도의 기간 동안 먹을 수 있는데 굴구이로 먹기에 가장 좋은 기간은 11월부터 라고 한다. 이유는 굴의 성장이 가장 풍부해지는 시기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기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

 교통이나 물류가 발달한 요즘, 수도권에서도 얼마든지 굴구이를 먹을 수 있겠으나, 그래도 산지에서 먹는 굴구이가 제일 저렴하고, 신선도도 좋다. 우리나라의 굴 양식은 서해안과 남해안에 집중되어 있는데, 수도권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대단지의 굴 양식은 아마도 충남 보령이 아닐까 싶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보령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보령 여행지와 천복굴단지는 서울 강남역에서 자동차로 출발할 경우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2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도 좋다. 

 

 

여유로운 주차공간

 서해안 최대 굴을 판매하는 천복굴단지에는 약 100여 개의 굴 전문점들이 위치해 있다. 굴단지 내에 주차공간은 제법 여유가 있으나 주말이면 어느 정도의 주차전쟁을 감안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내 여기저기 퍼지는 은은한 굴구이의 향기는 이런 가벼운 스트레스 정도는 금방 잊게 해 준다. 

 

천복굴단지 굴구이 전문점

호갱노노 비슷한 가격대의 가게들

우선 몇곳의 가게들을 살펴보면, 가게마다 대체로 판매되는 굴요리의 가격들은 비슷한 것 같았고, 서비스 수준도 거의 동일해 보였다.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이긴 하지만 5만 원 정도면 대 사이즈의 굴구이나 굴찜을 먹을 수 있었다. 굴구이 양이 결코 아쉽지는 않은 수준이니 괜찮은 것 같다. 그러니 어느 가게든 가고 싶으면 들어가 보자. 어떤 집이 뭘 더 많이 주고 덜 주고는 딱히 없어 보인다. 

천복 굴단지의 굴들

가게마다 굴 이외에도 사이드로 시킬만한 조개류 등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굴구이나 굴 찜을 먹는 분위기 였다. 그리고 포장판매도 다들 하고 있으니, 식사 후에도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돌아가는 길에 한 꾸러미 굴을 사서 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보였다. 

황포네굴집

황포네 굴집 가격 정보 후기

우리는 황포네굴집 이라는 가게에 들어갔다. 가격은 굴구이 대자가 55,000원, 굴찜 대자는 50,000원이었는데, 2인이 먹기에는 소 자로 시키면 된다고 해서 우리는 굴찜 소 자를 우선 시켰다. 골반 찜반도 있으니 선택의 폭은 정말 넓다.  우선 자리에 앉으니 생굴회 5조각이 서비스로 나왔다. 신선도가 확실히 너무나 좋았다. 

 

서비스 동치미

생파와 동치미가 나왔는데, 굴찜을 먹을때 생 파를 곁들여서 먹어도 매우 맛이 좋았다. 그리고 함께 나온 동치미국물이 뜻밖에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굴구이 대신 시킨 굴찜

10여분 걸린후 나오는 굴찜

굴찜은 시키고 나서 10여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양은 2인이 먹기에 충분한 굴찜이다. 함께 들어있는 가리비와 조개들도 선도도 좋고, 맛도 매우 좋았다. 찜기에서 굴을 꺼내 들고 다이프로 굴 사이를 벌리면 초보자도 아주 쉽게 굴을 깔 수 있다. 그렇게 쉽게 까진 굴 안을 보면 육즙이 가득 고여 있고, 굴은 탱글탱글함을 간직하고 있다. 정말로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갈 만큼 먹음직스럽다

 

거기에 굴 특유의 향이 후각까지 자극을 하는데, 잘 까진 굴 한 덩어리를 초장에 살짝 찍고 파채를 올리면 짬 조름 하면서도 상쾌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게다가 이미 바닷물로 기본 간이 되어 있어서 초장을 찍지 않고 먹어도 맛이 좋다. 

껍질을 까낸 굴찜

제철 굴의 비밀

우윳빛깔의 제철굴찜.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A, B1, B2, 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그리고 아연이 매우 많이 들어있다. 맛도 좋은 굴이 몸에도 좋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은데, 까먹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예전에 남해안에서 굴구이를 먹었을 때는 굴 자체가 매우 뜨거웠던 기억이 있고, 구이로 시키게 되면 시간이 좀 지나면 굴이 말라버리는 것도 볼 수 있었는데 찜으로 시키면 수분감이 가득한 대신 경우에 따라 조금은 짠 느낌도 있었다. 아마 구이로 하게 되면 수분이 빠지지만, 찜은 수분을 안고 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파채와 함께 먹으라고 준 건가 싶기도 했다. 

 

굴전

굴전은 15000원이었다. 아낌없이 썰어 넣은 굴과 단호박이 입맛을 다시금 돋구어 준다. 

굴밥과 굴칼국수

영양 굴밥 13000원. 그리고 아래 굴 칼국수는 8000원이었다. 굴과 단호박, 밤등이 들어간 굴밥은 정말 건강한 맛 그 자체였고, 진한 육수의 칼국수도 개운한 맛이었다. 

황포네 굴집 후기

제공되는 반찬의 맛까지도 너무나 훌륭한 맛이었다. 보통의 식당들을 가보면 납품받은 반찬을 쓰기 일쑤인데, 이 집은 반찬까지도 성실하게 잘 만들어 기분이 좋았다. 2인이 굴찜과 굴전, 그리고 칼국수에 밥까지 먹느라 배가 터질 것 같았으니, 이 정도 메뉴까지는 안 시키고 굴찜이나 구이정도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 굴 라면을 하나 먹을걸 그랬나? 생각할수록 너무 맛있는 기억이 가득한 겨울 굴 미식여행이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은 아쉬우니, 카페와 석양을 보기 좋은 해변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그외의 추천 보령여행지

남당노을전망대

 

 돌아가는 길에는 보령 추천 여행지 비츠카페에 한번 가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언덕 위에 잘 조성된 카페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리고 여유가 되신다면 남당노을전망대에서 석양을 보고 보령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시기를 추천한다. 이국적인 분위기도, 그리고 그 한적함이 좋아 편안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준다. 

 

남당노을전망대에 대한 추가정보는 아래 네이버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남당노을전망대

map.naver.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