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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함께 수입차의 시대는 저물까?

producek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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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인 요즘 나오는 말은 아니고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유행하던 말입니다. 페라리 거지라는 뜻의 페라리 빈보라는 말이 나온 것은 1999년 일본의 한 티브이 프로그램에 페라리를 소유한 젊은이가 등장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고가 수입차에 대한 열망에서 시작된 문화

 당시 일본의 한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20대의 평범한 젊은이가 나오게 되는데, 그는 특별히 부자도 아니고 보통의 목수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페라리를 타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였습니다. 바로 고등학교 때 나중에 성인이 되면 페라리를 타겠다는 인생의 목표를 가졌다는 점이었습니다. 페라리라는 차량은 지금도 일반인이 다가가기 쉽지 않은 고가의 차량인데, 당시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아낄 수 있는 모든 걸 아껴서 페라리를 구매한 이야기는 흔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소비행태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기에는 요즘 말하는 카푸어, 영끌과 같아 보였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있었다 '카푸어'

페라리 빈보 처럼 한국에서도 지난 몇 년간 카푸어라는 단어가 유행을 했습니다. 차량을 구매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고가의 수입차를 타는 젊은 사람들을 카푸어라고 불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과시하는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은 이 나라에서 어쩌면 카푸어 문화가 자리 잡게 된 것도 정해진 수순과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카푸어 문화도 경기악화와 함께 완전히 사라져 가는 추세입니다. 

 

 

2020년 2030세대의 수입차 구매는 역대 최대인 연간 7만 대 수준에 올랐었습니다. 그런데 23년도에는 1년 사이 15% 넘게 감소하며 5만 대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2030 세대의 국산차 구매 비중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가 통계를 집계한 2003년부터 2015년까지는 30대 이하의 수입차 구매가 꾸준히 증가해 왔었는데, 처음으로 반대로 돌아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고물가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구층의 변화가 제일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재 40대에 들어선 70,80년생들이 그동안 소비의 가장 큰 주축이 되어왔던 흐름이 이제는 옮겨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2024년 현재 우리나라의 중위 연령은 46.1세에 들어섰습니다. 시간을 돌이켜 10년 전으로만 돌아가도 중위연령이 37세로 바뀌게 됩니다.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과 더불어 소비 지출을 했던 세대들이 이제는 점점 지갑을 닫는 세대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세대의 경험이 이제는 국산차를 인정하는 분위기로

한편으로는 지금의 2030 세대들이 어릴적부터 경험한 국산차에 대한 인식이 점차 많이 좋아지고 있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2010년도로 돌아가보면 '고성능'이라는 단어가 들어갈 만한 국산차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다양한 옵션과, 고성능,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으니 여기에 가성비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면 지금의 추세로는 수입차의 대중적인 인기는 더 이상 이어지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실용성을 앞세운 국산차의 시대가 이어진다

높은 금리로 인해 신차나 중고차 할부 금리 또한 높아지는 상황속에서 소비자들은 점차 더 합리적인 선택을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국산차의 디자인과 편의사양등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앞으로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를 구매하는 게 이전보다 더욱 합리적이게 여겨질 것입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10년이 지난 2044년에는 중위연령이 52세로 바뀌게 되는데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또 바뀌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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