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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리운전 알바 후기

producek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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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은 면허증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부업이다. 물론 실제 이 대리운전 시장에 들어가 보니 전업으로 하는 전문적인 사람들도 많이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대리운전과 관련된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면 대체로 급여가 많지 않아서, 여유가 없어서, 용돈이라도 더 벌기위해서 대리운전에 뛰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가장 마지막으로는 현재 수익낼 수 있는 일이 대리운전 밖에 없기 때문에 대리운전에 나서는 사람들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나의 카카오 대리운전 알바 후기

아마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분도 용돈이 필요하거나 단기간에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어떤 이유 때문에 대리운전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것 같다.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대리운전을 두번 해본 경험담을 전해 드리고자 한다. 아무 경험없이 나서면 생각보다 더 혹독한 밤을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대리운전 기사 수입 과 각종 대리운전 보험 등에 대한 이야기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카카오 대리 기사용 앱

카카오 대리, 티맵대리?

우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리운전 알바를 하는 방법은 카카오대리와 티맵대리 두가지에 가입하는것 이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카카오대리와 티맵대리를 다운받으면 된다.

그리고 앱이 안내하는데로 대리운전 알바 가입을 하면 된다. 가입 과정에서 요구하는건 면허증 그리고 프로필에 들어갈 사진이다. 대리운전 알바를 위해 심사기간은 3일에서 경우에 따라 1주일 정도까지 소요된다. 카카오대리운전기사조건은 운전면허증 정도만 있으면 크게 문제 없다. 

가입비나 대리운전 보험료는 별도로 없다

카카오대리나 티맵대리 모두 가입비나 별도의 대리운전 보험료는 없다. 대리기사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주요 심사항목은 사고 여부나, 대리운전 보험 가입을 위한 조회등이 있는데, 대리운전 보험의 경우에는 추후 운전을 할때마다 차감이 된다.

즉 카카오대리운전을 하게되면 한번 운행을 할때마다 20%의 수수료를 차감하게 되는데, 이 안에 대리운전 보험료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작할 수 있다. 

 

앱을 가입하는 기간동안 대리운전 카페에 가입해 보자

네이버에는 유명한 대리운전 카페가 있다. 실질적인 대리운전 운행 노하우는 대리운전 카페에서도 잘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운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에 대해 글들이 제법 올라기도 하고, 어떤곳에 가면 고생을 하는지 등도 간혹 글이 올라오니 종종 눈팅을 해서 참고해 볼만하다. 

드디어 첫 운행, 어떤걸 준비해야 할까?

두 앱중 한가지라도 기사 승인이 났다면 바로 첫 콜에 도전을 해볼만 하다. 복장은 별도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말끔한 복장, 그리고 겨울이니 따듯한 복장과 함께 편안한 신발을 신는게 좋다.

 

대리운전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도 많이 걷게 된다. 대리운전 기사 이동수단은 초보일때는 도보인 경우가 많으니 신발이 정말 중요하다. 대리운전 전동 킥보드를 구매해서 타고 다니시는 분들도 봤지만, 초보때는 생각도 하지 말자.

  • 깔끔한 복장 (기온에 맞추어 최대한 따듯하게 준비하라)
  • 편안한 신발 (밤사이에 만보이상 걸을 수도 있다)
  • 보조배터리 (밤새 휴대폰을 켜두어야 하니 필수 이다)
  • 마스크 (술 냄새가 생각보다 지독하다)
  • 퀵보드 및 전기자전거 사용용 앱 

카카오 대리 콜 리스트

첫 콜은 몇시에 잡힐까?

저녁 7:30 부터 앱을 켜고 출근 버튼을 누르면 주변에서 여기저기로 가고 싶어하는 콜 알람이 울린다. 물론 이 콜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번화가 주변에서만 울린다. 그러니 내가 살고 있는곳 주변에 사람들이 술을 마실 만한 큰 번화가로 가야한다. 

 

그리고, 이중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금액이 맞다 싶으면 수락 버튼을 누르고, 고객을 향해 최대한 빨리 도착하면 된다. 아무리 늦어도 10분 이내에는 도착하는것이 좋으니 가급적 도보로 이동한다면 1킬로 미터 이내의 콜을 잡아서 타는게 좋다. 그외 공유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다면 2키로 까지는 1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카카오 대리운전 이 티맵대리 보다는 좋다. 

카카오 대리 콜 대기 화면

어렵기만한 콜잡기

대리운전 앱을 켜고 밤거리를 걷다보면, 나와 같은 차림에 사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바로 여러분보다 일찍 시작한 대리운전 선배들이다. 그들은 아무 경험이 없는 초보 기사들 보다 경험이 많기에 좋은 콜이 울리면 노련하게 순식간에 잡아간다. 이말은 번화가에 가면 수십명의 대리운전 기사들이 대기를 하고 있고, 그들 나름정한 목적지와 좋은 금액의 콜이 울리면 망설임없이 수락버튼을 눌러서 잡아간다는 것이다. 

처음 대리운전에 나서면 눈앞에서 허망하게 사라지는 콜들을 많이 볼 수 있을것이다. 대체로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들이니 과연 그곳에서 어떻게 이동할까 라는 걱정에서 시작이 된다. 하지만 처음이니 망설이지 말라.

서울 기준 경기도 양평 외곽이나 파주 외곽이 아니라면 우선은 콜을 잡아서 이동해 보기를 추천한다. 물론 가장 좋은건 황금시간대에 서울내에서 번화가와 번화가를 오가는것이겠지만, 위에 말씀드린대로 그런 좋은 콜은 이미 순식간에 누군가가 채 간다.

그러니 만약 잡아 볼만하다 싶은 느낌이 1이라도 들면, 바로 수락을 눌러서 채가는게 좋다. 대리운전 가격은 그날그날 천차만별이니 미리 어느정도 목표만 잡고 움직여야 한콜이라도 더 잡을 수 있다. 

카카오 대리운전 후기

필자는 첫 운행으로 저녁 8:30분에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부천으로 이동을 했다. 시간은 약 50분 소요되었고 요금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3만원 정도 받았다. 퇴근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딱히 운전하는게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처음이다 보니 부천에서 어떻게 돌아올지가 막막했는데, 역시나 제법 고생을 했다.

우선 부천 중동 번화가에서 조차 서울로 올라오는 콜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고, 콜 자체도 잘 없었다. 대체로는 수원으로 가려는 콜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여기서 30분 넘는 시간을 보내고, 부천시내 근거리를 가는 콜을 잡아서 두번째 운행을 했다. 이 또한 잘못된 선택이였다. 지하철역에서 영영 멀어지는 곳으로 들어갔다.

다만 5분정도 운행하고 16,000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밤 열한시에 가까워져 있었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결국 인근의 1호선 지하철역 까지 20여분 이상 걸어서 이동했다. 카페에서 대리기사들이 흔히 말하는 똥콜을 골라탄 셈이다.

아무튼 그렇게 부천에서 1호선으로 7호선 온수까지, 그리고 환승하여 막차로 다시 강남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대리운전 하는 방법은 쉽지만, 돌아다니는 일이 역시 쉽지만은 않았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게 가장 큰 문제

운전하면서 서울경기 지리를 제법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서울 경기 곳곳에 있는 동 주소를 알 수 없으니 목적지 부근에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우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하는데 어디가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먼지 알수 없다.

물론 대리기사 앱에서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괜찮은 목적지는 결국 이미 그곳을 가본 경험있는 사람들이 내가 망설이는 동안 채간다. 때문에 결국 이동에 가장큰 고생을 하게된다. 

대리운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자

두번째 날은 나름 가상의 루트와 원칙을 세우고, 대리운전 킥보드를 탈 수 있는 앱 가입을 미리 해 두었다. 대리운전 전동 킥보드 요금은 절대 저렴하지 않지만, 만약 당신이 매우 외진곳에 떨어졌고 그곳에서 벗어나기위해 2키로 이상 움직여야 한다면 방법은 킥보드가 제일 좋다. 그리고 경기도의 번화가에서 번화가로의 이동에도 대리운전 킥보드나 전기자전거가 매우 쓸만하다.

하룻밤 단한번 2키로 정도를 걷는것은 어렵지 않지만, 여러번 번화가로 가기위해 걸어야 한다면 체력적으로 이미 포기하고 한자리에 박혀 있게될 확률이 크다. 하지만 그자리에서 무시무시한 대리 선배들이 이미 눈에 불을 켜고 있으니, 이동수단 대책을 어느정도는 해두는게 좋다. 

두번째날 나의 목표는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분당 그리고 잠실 정도의 거리를 오가는게 목표였다. 실제 현실은 분당쪽으로 가는 차를 잡아탔더니, 역시나 매우 외진 아파트 단지였고, 그곳에서 번화가 까지 3키로 정도는 되는 거리였다. 눈앞에 보인대리운전 전동 킥보드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지하철로 다시 서울로 들어올까 싶다가 다시 오리역으로 갔다. 오리역에서도 딱히 괜찮은 콜은 없었고, 보정동으로 이동하는 콜을 탔다. 그리고 다시 보정동에서 정자역 부근으로 가는 콜을 탔다. 이후 정자역에서 공유자전거로 오리역까지 이동, 서울 위례로 들어갔는데 위례에서도 다시 대리운전 킥보드와 공유자전거로 송파까지 나왔다.

위례는 무덤이였다. 그리고 다행히 송파에서 역삼으로 가는 마지막 콜을 탔다. 이때 시간은 대략 새벽 두시였다. 이렇게 저녁 5시간동안 내가 번 수입은 9만원정도 였다. 공유자전거와 대리운전 킥보드를 이용했지만 마찬가지로 약 1만보 이상을 걸어다녔다. 

 

해볼만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다

이렇게 이틀간 대리운전을 해보니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평소 보지 못했던 밤의 세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운좋게도 트러블이 생기거나 대리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새벽의 가락시장의 풍경이나, 늦은시간 번화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되어서 이게 제법 걷기운동에도 나쁘지 않구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나니 다음날 몸 여기저기가 쑤신것은 기본이고, 몸에 없던 피로까지 생긴것도 사실이다.

물론 낮에 다른일을 하지않고 쉬고, 밤에 전업으로만 한다면 역시나 그 어떤 분야든 수입은 괜찮을 것이다. 이틀간 몰아본 차중 제일 좋은 차는 벤틀리 쿠페와, 벤츠 구형 S클래스 였고 가장 허름한 차는 화물용 1톤트럭 이었다. 

공통점은 사장님들도, 운전기사님들도 하나같이 다들 고단해 보였다. 그리고 나또한 그랬다. 그리고 대리운전 교통사고를 내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부디 당신은 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란다.

티맵대리에 대한 언급이 없는이유

티맵대리는 한콜도 타보지를 못했다. 두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여도, 실제 카카오의 3%정도만 콜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사실 밤새 켜두어도 알림자체가 거의 뜨지를 않았다. 티맵대리를 하면 대리운전 기사 수입이 정말 적을것만 같다. 

 

 

 

운행 수익 정산

앱을 실행하면 내가 운행한 금액들이 모두 포인트로 전환되어 있다. 이 포인트에 대해 출금 신청을 하면 된다. 그럼 익일 지정된 계좌로 현금입금이 된다. 대리운전 기사 수입은 이렇게 완성이 된다. 

마지막 이야기

세상에 어려운일들도 많겠지만,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운행을 하시기를 바라며 마친다. 대리운전 기사모집은 카카오나 티맵대리를 사용하시면 충분하다. 이후 콜마너대리운전프로그램 등을 사용하시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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