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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워싱턴'의 감성 액션 영화 <더 이퀄라이저>

producek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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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역사상 아프리카계 배우로는 두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덴젤워싱턴'은 '모건 프리먼'이후 지적 이미지를 가진 대표적인 아프리카계 배우 입니다. 오늘은 '무질서한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진 영화 <더 이퀄라이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는 영어 ‘Equal(동등한, 평등한)' 에서 파생된 단어 입니다. 

영화 <더 이퀄라이저> 포스터

영화의 주요 개요 및 줄거리

<영화의 주요 줄거리>

 아내를 잃고 마트 직원으로 일을 하며 살아가는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 그는 새벽 2시만 되면 어김없이 잠에서 깬다. 불면증으로 잠 못 드는 이 시간이면 그는 늘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로 향한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는 아내가 남기고 간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권’을 모두 읽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어린 콜걸 테리(클로이 모레츠)가 말을 건넨다. 그리고 그날 부터 종종 소녀 테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테리는 콜걸로 일하며 카페에서 무료하게 전화를 기다리다 벨이 울리면 대기하고 있던 리무진에 오른다. 그런 테리는 로버트와 점점 친해지고, 시간을 공유하던 로버트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 테리가 포주인 러시아 마피아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한 채로 발견된다. 테리는 맥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맥콜은 러시아 마피아의 본거지로 찾아가서 거액을 주면서 테리를 그만 풀어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러시아 마피아는 맥콜을 조롱하며 푼돈을 가지고 떠나라고 한다. 사실 로버트 맥콜은 전직 요원 이였다. 아내가 죽고 나서 자신도 죽은 것 처럼 위장한 채 새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던 그는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주변 이웃들을 도와 주며 더 이퀄라이저를 맞추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는 러시아 마피들을 모두 처단해 버린다. 

 하지만 문제는 러시아 마피아 조직이 결코 작은 조직이 아니였던 점이다. 본국에서 맥콜에게 복수하기 위해 푸쉬킨이 날아 오게 되고, 푸쉬킨은 남아있는 조직원들과 함께 맥콜을 추적한다. 이 와중에 맥콜또한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되고 맥콜은 푸쉬킨의 돈줄 중 하나인 돈세탁 사업을 돕고 있는 부패 경찰 프랭크 마스터스 형사를 족치고, 그들의 정보를 찾아낸다. 이에 그치지 않은 맥콜은 그들에게 선전 포고를 한 후 푸쉬킨의 원유 밀수선을 폭파해 버린다. 결국 대노한 푸쉬킨은 이첸코에게 맥콜을 죽일 때 까지 돌아올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하고, 이첸코는 맥콜이 인정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 그의 현재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홈마트 직원들을 인질로 삼고 맥콜에게 밀수선이 폭파된 그 장소로 와서 접선하자고 한다. 하지만 맥콜은 자신의 위치를 위장한채 홈마트로 간다. 이첸코는 부하들을 데리고 홈마트로 진입하지만 맥콜은 그 홈마트가 본인이 일하는 안마당 이였기에 이첸코의 부하들을 하나씩 마트의 공구들로 제압해 나간다. 그리고 결국 이첸코와 그의 부하들은 홈마트에서 맥콜에게 처형당한다. 

 그로부터 3일후, 맥콜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날아간다. 그리고 만악의 근원인 푸쉬킨을 직접 만나러 간다. 푸쉬킨은 맥콜을 회유하려 하지만 결국 맥콜은 그의 부하들과 푸쉬킨까지 모두 제거 한다. 그리고 '이퀄라이저'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남을 돕고 살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의뢰를 받아들이면서 영화가 끝이난다. 

영화의 총평

 아프리카계 배우 덴젤워싱턴의 담백한 연기가 매우 일품인 영화이다.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고, 담백하게 구성되어 있다. 초인적인 전투력을 가지고 러시아 마피아에 대항하여 싸운다는 점에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 과도 유사한 느낌도 있다. 그리고 한국 영화와 비교를 해본다면 영화 <아저씨>와 비슷한 구성이 되어있다. 악자에게서 약자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얻어내기도 한다. 총기를 사용하는 액션이 아닌 격투나 부비트랩, 주위의 사물을 이용하여 싸우는 액션이라서 화려한 액션은 아니지만, 오히려 더욱 실감나는 액션을 구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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