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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줄거리 리뷰 이용주 감독의 자전적 데뷔작품

producek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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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젊은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에 대해 다룬 이용주 감독의 자전적인 로맨스 영화 <건축학개론>에 대해 소개를 해드립니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시청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영화의 주요 개요 및 줄거리 이해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

 

건축학개론

 한국영화 건축학개론은 2012년 3월 22일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영화감독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이다. 제목처럼 감독의 자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1990년대 대학 시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주인공 승민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된다. 과거 시점에서는 승민과 서연이 건축학과와 음대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오해로 인해 헤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현재 시점에서는 승민이 서연의 의뢰를 받아 그녀의 아버지가 남긴 집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영화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봉 당시 300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멜로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으며,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최종 관객동원수는 411만명으로 당시 313만을 동원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307만을 동원한 너는 내 운명을 제친 순수멜로 장르의 영화로 기록되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이용주 감독 역시 주인공 승민과 마찬가지로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출신에 건축가 경력도 가지고 있다. 때문인지 건축학개론에 등장하는 건축가의 실상을 현실적으로 고증하는데 많이 신경썼다고 한다. 

 

영화의 줄거리

 1990년대, 건축학과 학생인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음대생 서연을 만난다. 서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한 마음에 반한 승민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함께 숙제를 하며 친해지지만, 승민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다. 음대생인 서연은 건축학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 건축학개론 수업을 듣게 된다. 두 사람이 처음 같이한 숙제는 교수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조사하라는 과제였다. 이 과제를 통해 두사람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서연이 또한 이 숙제를 하며 사랑의 감정이 싹 트게 된다. 하지만 결국 감정표현이 서툴렀던 두사람의 관계는 제대로 이어지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승민은 서연이 학과 행사에서 다른 선배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승민은 서연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준비한 선물을 버리며 서연이와 멀어진다. 15년 후, 승민은 건축가로 일하고 있는데, 어느 날 서연이 승민이 일하는 건축 사무소에 찾아오고 서연이 아버지가 남긴 집을 완성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승민은 서연을 잘 못알아 볼만큼 시간이 지났지만 결국 승민은 그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제주도로 향한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하지만, 여전히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긴다. 집을 짓는 과정이 계속 이어지고, 승민은 서연과 함께 집을 짓는 과정에서 그녀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리고, 서연도 승민을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승민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승민과 서연은 과거와 같이 타이밍이 어긋난 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되었다. 아쉬움이 가득한 결말로 끝나게 되는데, 결국 첫사랑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야 한다는 것으로 아련히 결말이 마무리 된다. 

 

영화의 평가

 영화 <건축학개론>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의상, 소품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잘 고증하여 몰입도를 더욱 높였으며, 과거와 현재의 교차 되는 편집으로 그 효과를 더 했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주제라서 그런건지 여자 관객 보다는 남성관객들에게 보다 많은 호흥을 얻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서연이 역할을 했던 수지, 그리고 납득이 역할을 했던 조정석, 승민이 역할을 했던 이재훈, 나쁜 선배로 나온 유연석은 이제 한국영화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 되어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지나간 옛사랑이 떠오르는 영화, 나의 지나간 대학생 시절이 아련히 떠오르는 영화, 누구에게나 있는 첫사랑이 떠오르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꼭 보시기를 추천 드린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면 잘 알지 못했던 전람회의 노래가 갑자기 아련하게 들려 오는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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